어제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.
며칠전 아랫마을 조합장님의 사과밭 일부가 비에 유실되어 마을사람들을 바쁘게
하더니.
어제는 조용하게 빗방울의 분주한 발걸음이 온 마당에 흙탕물을 튀겼네요~
햇살 좋은 날엔 밖에서 청국장을 말리다..
어제.. 오늘..비와서 황토방의 열에 의해 말려지고 있답니다.
오늘 이 일을 하면서 ..문득 생각합니다.
전통음식의 맛은 만든 사람과 먹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 있는 나타나지 않는 무형의
교감이라~
그 교감에서 나의 빈 마음을 채워 보렵니다.
유용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삭고 익으면서 풍미를 더해가는 발효식품에서...
세월의 덧칠이 주는 지혜로움을 배워가렵니다.
지금 이시간.. 행복의 의미를 새깁니다.
그리고 감사합니다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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